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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7. 21:47

2da 피자와 된장 골칫거리2009. 12. 17. 21:47

 

 

 

 

웃긴 걸 찾아보러 돌아댕기다 우연히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봤다.

 

 

역공격의 오류를 저지르는 저급한 논조와 그림이다.

 

난독증인지는 모르겠지만,

 

골자는 못생긴 여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이쁜 여자는 명품을 얻기 위한 도구로 남자를 이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몸을 준다는 거 같다.

 

전제는 여자 몸의 실질 값어치를 대단히 지나치게 과대 측정한 것과

 

욕정의 차이는 무기라는 것이다.

 

 

이런 전제의 오류 때문인지

 

남자의 경제적 사고를 논외로 철저히 무시하고 우스운 존재로 여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 나잇 스탠드를 위한 여자의 몸의 가치는

명품하나의 값의 수십분의 일이라는 점을 망각한 채

이해관계와 오만한 아집에 빠져서 몸을 주로 사랑을 객으로 인식한다.

 

이런 부류의 여자들의 생각 만큼 손해을 보면서 그것만을 위해 홀딩하는

지고지순한 멍청이가 과연 남자라는 동물일까?

 

 

반문하고 싶다.

솔직히 까고 말해서

너라면 명품하나에 수십명이랑 할래?

아니면 한명한테 명품을 퍼부어 가면서 피 말리는 희망만 품고 살래?

 

 

감정은 배제한 채 이해관계에 쩌든 속물근성으로

제일 중요한 것을 간과했다.

사랑말이다.

 

그래서 전혀 별개의 명품과 섹스를 조잡하게 결부시킨 듯 하다.

(발정은 수컷만의 전유물인가?)

 

 

 

 

 

 

~~~~~~~~~~~~~~~~~~~~~~~~~~~~~번외편~~~~~~~~~~~~~~~~~~~~~~~~~~~~~~~~~

 

번외로 하나만 끄집고 넘어가자, 

사귈 때 받은 물건은 자기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으면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소멸한 의미를 그토록 두고두고 곱씹으며 추억하고 싶다면

한가지만 묻고 싶다.

물건이 '주'냐? 추억이 '주'냐?

(사실 헤어지면서 물건을 돌려 받는다는 것은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했다.

오늘에서야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번외2

나는 특별히 남성우월주의에 쩌든 마초도,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꼴통도 아닌

동네 길 돌아 댕기면 한번쯤은 그냥 마주쳤음직한 그저그런 평범한 농팽이일 뿐이다.

모든걸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인간이다.

개마초들을 보면 개초딩이라고 생각하고

군삼녀, 오분대기녀를 보면 개초딩이라고 생각하며

목도리녀를 보면 착하다고 생각하는 그냥 그저 그런 보통 인간이다.

여성인권신장에 반기를 들 생각은 전혀 없고

또 여자를 이분법적으로 개패미, 된장녀로 나눌 만큼

적대적인 인간도 아니다.

 

 

 

번외3

이건 진짜 지독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맨 위에 이미지의 주인공이

책을 냈단다.

이런 내용의 다이어리형식으로 말이다.

책 소개에서 여대생의 다이어리라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뉘앙스의 광고를 봤다.

작가의 홈피에서 실제 다이어리와 색깔, 크기가 일치하는 책이라는

부가설명도 봤다. 정말 아니 웃을 수 없다ㅋㅋ

관음증을 충족시켜주기 위함인가?

애석하게도 우리들은 이러한 관음증은 주변의 여러 노출증 환자(?) 블로거들을 통해서

이미 충분히 과도하게 충족되어있다.

책의 삽화나 내용도, 대충보니깐 네이버 붐에 올라 오는 그림이나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다.

(이건 책의 내용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사람을 알게 된 배경도 어떤 그림판 낙서에 치과 어쩌고 저쩌고를

보고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남자 초등학생이 웃기게도 적었네 이러면서

보다가 여자란 말이 나오고 20대라는 말이나와서 진짠가 하고 이 사람 홈피에 확인하러 가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그 정도다.)

뭐 그래도 사 보고 싶다면 사봐라.

나는 혹시나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 중에서 한 명이라도 이 포스트를 보고

책을 검색하게 될까봐 안 적으려다가 적었다.

단 한명이라도 이 여자의 존재를 몰랐으면 한다.

이 포스트 내용으로 조용히 끝냈으면 좋겠다(어차피 허접한 나의 블로그ㅋ)

..

..

적다보니깐, 괜히 사람이 더 미워진다. 고만해야겠다.

끝으로

마녀사냥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돌을 던질 만큼 내가 죄가 없는 인간도 아니고...

그럴만큼 죄를 지은 인간도 아니다..

 

단지 나는 사상이 꼬롬한 여자를 만날 바에는 평생 남탕에서 살다 죽을란다~ㅋㅋㅋ

(왠지 좀 사악하게 웃는 거 같은데..-_-)

 

 

 

 

 

 

 

 

 

새벽에 잠오는 상태에서 적은 글이라서 논리란 전무한 개난잡설입니다.

그러므로 태클은 거부합니다. 토론도 원치 않습니다. 

저 또한 아무나 된장, 고추장으로 매도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사실 객관적 기준없이 주관적 판단하에 자신의 의견과 이질적이면 배척하려드는 근거로 활용되는게

악플이 듯.. 입맛대로 아니겠습니까?

결코 캐마초를 두둔할 의도는 없으며, 아무나 마녀사냥하는 늠들은 나쁜늠이다라는 것 쯤은

태줄 끊으며 터득했습니다.

다만 보편적 가치판단을 기준으로 칭찬과 비난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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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