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반점 1탄(장난전화)
용궁반점 2탄(사과전화)
‘용궁반점 장난전화’에 황당 피해
[2005년 1월 26일 쿠키뉴스 보도내용 편집]
인터넷을 떠돌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용궁반점 장난전화’라는 플래시 동영상으로 애꿎은 피해를 보는 중화요리점이 발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 곳곳에 퍼져있는 이 플래시 동영상은 용궁반점이라는 중화요리점에 밤늦게 전화를 건 뒤 주인을 약올리는 내용. 지난 21일부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졌다.
장난전화를 걸었다고 알려진 ‘jiwonxxxx’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용궁반점 장난전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집 주인과 자신이 나눴다는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 올렸고,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애초 “재미있다”라는 측과 “어처구니없다”는 두 갈래로 나뉘었다.
광주에 사는 19살 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이 네티즌은 K모 인터넷 음악방송에서 해당 녹음내용을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용궁반점’의 상호를 내건 다른 중화요리집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주소지 광주에서 ‘용궁반점’이라는 상호로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 하루 1통도 안되던 장난전화가 지난주부터 갑자기 하루 수십통 정도로 늘어 황당했다”며 “알고보니 인터넷에 우리 상호와 같은 중국집으로 장난전화를 하는 동영상이 나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주인은 “전화 내용도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동영상과 같을 뿐 아니라 영업시간은 물론 밤늦은 시간에 장난전화를 해서 ‘요리에 파리가 빠져 있다’는 식의 장난을 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장난전화 대부분은 발신자표시서비스가 제한돼 있어 잡아내기도 힘들다. 단지 동영상을 본 일부 ‘철없는’ 네티즌들이 재미로 똑같은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만 가능하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수많은 네티즌들이 ‘jiwonxxxx’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과 미니홈피를 찾아가 비난 글을 수없이 올리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jiwonxxxx’는 자신의 미니홈피 메뉴 대부분을 폐쇄한 뒤 “장난인데 이렇게 확산될지 몰랐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곧이어 25일 저녁 6시경 인터넷방송과 자신의 홈피에서 “용궁반점에 장난전화를 실제 했다. 장난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은 너무 무서워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다. 용궁반점 관계자와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띄워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시인했다.
번외편 일명 혜숙이 장난전화
띠띠띠~~(전화 번호 누르는소리)
임설 : 아..장난전화 이제 끊었는데..아..이걸또 시키냐..미치겠네..ㅋㅋ
아~~ 긴장돼..-.-;;
혼이 : 여보세요~~
임설(아줌마) : 여보세요~!!
혼이 : 예!
임설(아줌마) : 너 혜숙이 알어 몰라?
혼이 : 누구세요?
임설(아줌마) : 너 혼이 너너! 너너! 오마이러브 한다면서...
혼이 :누구세요??-.-?
임설(아줌마) : 어~ 아줌마 혜숙이 엄마야~~
혼이 : 혜숙이요?
임설(아줌마) : 응~
임설(아줌마) : 너너 ! 우리 혜숙이 만나서 뭐했어!
혼이 : 혜숙이가 누구에요~~!
임설(아줌마) : 너 화상채팅 오마이러브 그거 하지 않어??
혼이 : 여보세요??
임설(아줌마) : 어! 너 화상채팅 한다면서~~!!
혼이 : 그거 안한지 꽤 됐는데..--;
임설(아줌마) : 아너! 그때 당시 너 혜숙이 몰라??
혼이 : 그게 누군데요!!
임설(아줌마) : 혜숙이 진짜 모르냐고!!~~
혼이 : 아이! 성이 모냐고요!!>
임설(아줌마) : 박 ! 혜 ! 숙!! (나도 화냄!ㅋ)
임설(아줌마) : 너 박혜숙 알어 몰라??!
임설(아줌마) : 너~ 너~ 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