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골칫거리2009. 11. 26. 18:58
안녕하세요...그러고 보니 먹을께 없지요...그러고 보면 기름진 중국식이나 양식등은 증상을 악화 시키니....역시 한식이 제일 좋답니다....다소 고추장을 조금 적게한 전주비빔밥...순두부찌게...생선구이...일본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우리보다 더 못먹는다고 하는데...김밥.초밥. 다소 담백한 생선류.현미밥...등을 추천합니다...
사실 과민성대장보다 더 까다로운 궤양성대장염 환자도 이전에는 금기시 되는 음식들이 많이 있었는데...그리고 등푸른생선은 많이 권장하고...그런분들도 늘 먹을것이 없어 상담하는 의사도 책에 나오는 이야기만 하지 그다지 해결을 하지 못했습니다...허나 최근에는 먹을수 있는것은 먹지만 너무 과식은 하지 말라고 그럽니다...아마..조금만 먹어도 탈이 나는것은 피해야 되겠지만 어느정도는 먹어도 문제 없는것은 과식만 피하고 어차피 먹는 행복도 행복인데.....그리고 음식으로만 해결이 되지 않을때는 약의 도움도 받아 보시는게 현명합니다...
저또한 의사이지만 과민성대장으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저는 최근 한시간 정도 런닝머신을 하는데 땀을 흘리고 체중이 빠지면서 음식에서 과식하는 부분을 많이 줄이고 생활패턴을 바꾸었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역시 몸소 체험한바로는 아래 그림처럼 하나의 방법만으로는 힘들고 생활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 현명합니다...참조 해주세요...
배에서 나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장마철 하늘처럼 언제 벼락을 칠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태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전국민의 30%가 평생 한번쯤은 고생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가 주범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장은 정신상태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신적 압박이 심하면 대장운동에 악영향을 미쳐 과민성대장 증상을 겪기 십상.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현주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에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요인이 제거되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한다. 한 대학 병원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18-29세의 젊은 층과 서울 등 도시지역 거주자에게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다. 소득별로는 월수입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9.0%)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월 25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8.6%)과도 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공단에서 2000년 입원 및 외래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도 흥미롭다. 지난 90년 입원환자 16위였던 치질이 1위로 등극하고, 1위를 지키던 맹장은 4위로 떨어진 것. 이런 변화에는 경제력 향상과 더불어 서구화된 생활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식습관의 변화는 치질 뿐만 아니라 다른 소화기계통의 질병 유발률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괴롭힌다는 것. 복통을 동반하며 배에 가스가 가득찬 듯한 팽만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듯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후군이란 병명처럼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실제 검사를 해 보아도 대장이 약간 수축되어 있을 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위, 대장, 담도 등 소화관 전체에서 이상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므로 방치할 경우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 질환의 시초는 남북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격렬한 전투를 앞둔 병사들 사이에 전염병이라도 도는 듯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았다. 특별한 이상없이 전투를 앞둔 시점에서 자주 발생했다고 하니 스트레스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실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쥐어짜거나 찌르는 듯한 복통과 변비가 계속되는 유형과 변비와 복통이 있으면서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며 변이 가늘고 잘 풀어지는 유형(이 유형의 특징은 배가 여기저기 막 아픈데 아플 때 만져보면 소시지 모양의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드물게는 복통없이 간헐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주로 맹장수술을 비롯한 복부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요주의 대상. 또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또 과거에 장염을 앓았거나 변비약을 오래 복용한 사람은 신경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 이상 등으로 대장 감각이 비정상적일 수 있다. 그러나 대개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대증요법, 즉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에 주력한다.
병을 이기려면
증상이 가볍다면 대부분 신경성 질환이므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올바른 배변 습관을 기르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평소에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 섬유는 위, 소장 통과시간을 지연시키는 반면 대장에서의 통과시간은 단축시키기 때문. 그 뿐 아니라 답즙산과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 대변 양이 늘어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그러나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음료, 흡연, 껌, 음식물을 빨리 섭취하는 습관 등은 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므로 과감히 제한해야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또 점막을 자극하는 오렌지 쥬스, 술 등은 금하고 지방질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꼭 알아두세요
한편 악취가 심한 잦은 방귀를 없애기 위해 대장 주름에 낀 숙변을 제거하는 장세척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잘못 시행하면 대장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거친 뒤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밖에도 배변습관의 변화나 예측되는 복통의 정도, 복부팽만 등 증상에 따라 항경련제나 지사제, 장운동 촉진제를 적절히 사용하기도 한다.
별첨>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식품
·대추 - 장내 독성을 줄이는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가스 유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 - 몸을 따뜻하게 하고 살균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나 배가 냉해서 설사를 자주 할 때 좋은 식품이다. 생강 한쪽을 불린 찹쌀 한 컵과 함께 푹 끓인 다음 체에 걸러 미음을 만들어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서 장이 나쁜 사람에 효과적이다.
·마 - 소화작용을 돕는 효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아밀라아제의 활성이 무보다 많아 녹말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도토리묵 -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고 장을 튼튼히 해준다. 아침마다 배가 부글거리고 설사가 나올 것 같은 사람에게 좋다.
※ 과민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기능적인 소화관 질환으로서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이 만성적 또는 반복적인 소화관 증상들, 즉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을 갖는 질환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낼 수가 있는데 증상에 따라 3가지 군으로나누기도 한다. 하나는 복통없이 간헐적으로 설사를 하는 유형과 둘째,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변비가 계속 되는 유형, 나머지 하나는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가면서 복통이 있는 경우이다 이렇게 증상에 따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분류하는 이유는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 기준으로는 대장에 기질적인 장애가 없으면서 지속적이거나 재발하는 복통의 증상이 배변으로 호전되거나, 다음과 같은 배변의 이상소견 중 3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있을 경우를 말한다.
1)배변 횟수의 이상, 2)대변의 굳기 이상, 3)배변에 관련된 이상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못참을 정도로 급하게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 변을 보아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4)대변내점액의 증가, 5)복부 팽만감등이다.
40세 이전에서 흔히 생기는 병이나 1세부터 보고된 적이 있으며 여자에게서 남자보다 약 2배 정도로 흔히 발생이 됩니다. 약 30%에서 가족력을 찾을 수 있으며 카페인의 섭취가 많으며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에게서 많다.
굉장히 흔한 질환이나 모든 사람들이 병원에 오지는 않고 일부분만이 병원에 오게 되는데 어떤 사람이 오게 되는지가 문제가 된다. 증상이 심해서 오는 경우도 많으며 자신의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들 즉 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 신경증이 있는 사람들에서 병원을 찾는 비율이 높다고 하겠다.
복부에 변비, 동통, 특히 좌하 복부에 국한된 동통 및 압통이 많으며 배변 시 동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점액변이나 후무직(변을 다 보아도 시원하게 변을 다 못 느낌이 드는 경우)이 생긴다.
요통이나 전신 피로감 비뇨기계나 부인과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이 있으며 상 복부 증상인 구토나 불쾌감이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복부의 동통은 복부 어디에도 생길 수 있으며 우측에 생기는 경우는 음식물이 맹장을 지나는 시기에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이학적 검사상에는 대개의 경우에 정상적인 소견을 보이고 있으나 간혹 에스상 결장이 팽창되어 있으며 만져지는 경우가 있으며 3분의 1의 환자에서 하복부에서 청진시 장음(bowel sound)이 증가되어 있다.
※ 과민성 대장염의 진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특정한 검사 소견이 있어서 진단을 하는 질환이 아니며 기질적인 질환이 없다는 결과로 진단을 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나 실제로 어떤 검사를 하여야 되는 가는 통합적인 의견은 없는 상태이다.
나이가 많거나 기질적인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경우에 임상의에 따라 검사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검사의 종류에 대하여서는 많은 이견이 있지만 본원의 경우에는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여 기질적인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장 내시경을 하는 이유는 환자가 대장암이나 대장의 기질 적 질환에 대하여 공포를 가지고 있으므로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식이 습관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육식을 주로 하는 경우가 채식을 주로 하는 경우보다 더욱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또한 밀, 낙농제품, 맥주, 밀감 등에 대한 과민반응이 자주 발견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로는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의 섭취를 권장한다. 식이 섬유는 위, 소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키고 대장에서의 통과시간을 촉진시키며 담즙산과의 결합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 변비가 주증상인 환자에서 대변양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유용하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다 필요한 것은 아니며 식이 섬유의 용량은 각 환자의 반응도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고 대변 형태나 통증 완화 등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고섬유 식이 후 고장이나 방귀 등이 증가 한다면 그 양은 줄이더라도 중단하지는 않는다.
또한 장내 공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행동 및 음식물을 제한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복통이나 복부 팽만은 장내 가스 증가에 의한 장내 확장으로 유발된다.
그러므로 장내 공기 생성을 감소시켜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 과도한 수분 섭취, 흡연, 껌, 빠른 식사 방법등의 제한은 이러한 가스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그 외에 점막의 자극제인 오렌지 쥬스, 술등은 금하는 게 좋고 지방질 섭취도 제한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식이섬유소를 늘이는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며 식이의 조절이 가능하면 식이요법으로 하고 식이요법이 어려운 경우는 상용으로 나와있는 섬유소를 사용하여 섬유소양을 늘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신경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한다고도 많이 이야기되는데 실제로 이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시기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생각하지는 않으며 단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written by miff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