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0. 4. 29. 16:42

군주론(마키아벨리) 요약 및 서평 독후감2010. 4. 29. 16:42

Ⅰ. 마키아벨리 소개

-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는 1498년 약관 29세의 나이로 피렌체 공화정에 참여하여 주로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다가 1512년 스페인의 공격에 의해서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의 군주정이 복원되자 공직에서 추방되었다. 설상가상으로 1513년에 마키아벨리는 실패로 끝난 메디치 정부에 대한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투옥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같은 해에 메디치 가의 죠반니 추기경이 교황 레오 10세로 즉위하자 특사를 받고 석방되었다. 석방되자마자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정부의 공직에 참여하려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군주론을 1513년 말경에 집필했으나 그의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다. 낙심한 그는 결국 피렌체 교외에서 칩거생활을 하게 된다. 공화주의자인 마키아벨리는 반메디치적이고 공화주의적인 다른 지식인들과 어울리게 되었으며, 이들의 지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전술론과 자신의 공화주의적 사상을 담은 로마사론을 집필하게 된다. 그러나 1520년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궁정에 소개되어 동년 11월 피렌체의 역사에 대해서 저술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피렌체 사를 집필하게 되었다. 그러나 메디치 군주정은 1527년 프랑스 군의 로마 약탈, 이로 인한 교황의 도주, 인민의 신임 상실 등을 이유로 마침내 붕괴되고 공화정이 복원되었다. 이는 공화주의자인 마키아벨리에게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었으리라. 그는 공화정의 복원과 더불어 예전처럼 활동적인 공직에 복귀하고자 하는 희망을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공화주의자들에게 마키아벨리는 한낱 늙고 하찮은 메디치 가의 가신에 불과한 인물로 비쳤기 때문에, 그 뜻을 이루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를 예감하고 낙담한 탓인지 마키아벨리는 병을 얻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Ⅱ.시대적 상황 ( 15세기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상황과 피렌체의 상황 )

- 15세기 말경의 이탈리아 반도는 몇 개의 큰 도시국가들(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교황청)이 상호대립하고 경쟁하면서 세력균형을 이루는 형상을 취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그들이 분쟁이나 전쟁을 치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벨리가 있는 피렌체의 경우만 하더라도 피사와의 전쟁(1414)에 이어 밀라노와 새로운 전쟁(1424~40)을 치러야 했고, 기타 제국 간에 소규모 전쟁이나 분쟁은 계속 되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1454년에 로디평화조약, 그 다음해에 이탈리아 동맹 등을 결성하면서 정치적 안정을 누렸다. 그러나 1494년 이탈리아반도를 재앙으로 이끈 프랑스군의 침공은 이 전의 형상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 프랑스 침공이야말로 마키아벨리의 운명을 바꿔놓은 장본인이다. 이 역사적 사건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마키아벨리는 길이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위에서 얘기하였듯이, 이탈리아 국가들은 서로 대립하며, 불안한 세력균형을 이루었는데, 밀라노의 내분에 의해서 그 균형이 무너지고 프랑스의 군대를 그들 스스로 이탈리아로 부르는 꼴이 되고 말았다. 세력균형 당시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3국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피렌체는 그 위치를 망각하고, 밀라노와 대립관계에 있는 나폴리를 지지하였다. 이에 고립을 느낀 밀라노의 일 모로는 그들에게 저승사자가 될 프랑스에 원조를 요청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 이 시기에 마키아벨리가 있었던 피렌체는 어떠했을까?

프랑스군이 1494년 11월에 피렌체를 거쳐 가기 전에 이미 피에로 데 메디치 정권은 붕괴했다. 그리고 대 프랑스 동맹과 신헌법운동의 중심인물로 등장한 도미니크스회의 수사 사보나롤라(1452~98)가 프랑스의 지원 하에 메디치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그는 메디치체제를 지탱해 온 위원회들을 폐지하고 ‘대평의회’를 중심으로 참정의 폭을 확대하는 등 개혁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피사와의 새로운 전쟁으로 신공화국의 이러한 그의 개혁프로그램들은 시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사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그는 1498년에 붕괴되었다. 이러한 피렌체 공화국은 프랑스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피사와의 전쟁을 계속했지만 국가의 중요한 정치기구들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귀족들 사이의 각축장으로 변했고, 시민들 사이에 불신과 증오는 더욱 팽배해 갔다. 이러한 불안한 시국에 1501년 피사에 내전이 발발하고, 중부이탈리아를 장악한 보르지아가 피렌체에 위협적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이에 위기를 느낀 피렌체인들은 종신제 행정수장인 곤팔로니에레를 선출하기로 귀족, 시민들 간에 합의하였다.
이렇게 프랑스 군의 이탈리아 침공으로 인해 그들은 정치적 독립성을 거의 상실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군사적으로 약한 것도 있었으나, 그 외에도 그들이 취한 고립적 낙관주의와 이탈리아반도를 극심한 대립상태로 이끈 제국간의 반목 및 지역주의 등이 있다. 특히, 피렌체는 불신과 증오, 이기주의와 계급대립, 당파, 용병제 등 부정적 요소가 심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마키아벨리는 서기 직에 진출하여 국내외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며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의 전반전인 정치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Ⅲ. 내용 요약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에게 올린 글로서, 군주국의 종류와 그 성립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군주라는 직위에서 갖춰야 할 능력과 덕목들을 소개하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 점령되기 이전에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방법?

- 그들의 정치제도를 파괴하는 것.
- 직접통치제도를 실시하여 그 나라에서 사는 것.
- 자신들의 법제도에 따라서 계속해서 예전처럼 살게 내버려두면서, 공물을 바치게 하고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과두정부를 수립하는 것.

* 자신의 무력과 능력에 의해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 새로운 군주국에서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와 법률을 도입하는 데서 비롯되는데 많은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무력과 능력이 있다면(= 무기를 든 예언자) 그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일개시민에서 지배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① 전적으로 사악한 방법을 사용하여 권력을 장악하는 방법(예: 아가토클레스)
- 사악함으로는 진정한 영광을 얻을 수 없다.
② 동료 시민들의 호의로 받아서 통치자가 되는 방법
   (인민의 호의에 의해, 귀족의 호의에 의한 방법이 있다.)
- 이러한 경우에는 인민과 귀족의 상이한 기질로 인해 군주정, 공화정, 무정부 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 군주는 귀족이 아닌 인민의 지지가 필요하다.

* 가해행위는 단번에, 시혜행위는 천천히

- 가해행위는 모두 한꺼번에 저질러야 하며, 그래야 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과 분노를 작게 야기한다. 반면에 시혜는 조금씩 베풀어야 하며 그래야 맛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현명한 군주는 무엇보다도 그의 신민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 교회형 군주국

- 이 군주국에서는 군주는 국가를 소유하고 있으나 방위할 필요가 없으며, 신민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애쓸 필요도 없다. 비록 군주가 국가를 방위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어도, 국가를 빼앗기지 않는다. 신민들 또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러한 군주국이야말로 진정 안전하고 성공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들은 인간의 마음이 감지할 수 없는 초월적인 권능에 의해서 다스려진다.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이유로 이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오만하고 경솔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모든 국가의 주된 기초는 좋은 법률과 좋은 군대이다.

* 군대? (자신의 군대, 용병이나 외국 원군, 혼성군)

- 용병은 분열되어 있고, 야심만만하며, 기강이 문란하고, 신의가 없다. 그리고 만약 용병의 장수가 유능하다면 그가 월권하지 않도록 법적인 통제수단을 확보해야 하며, 무능하다면 교체되어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자기군대를 가진 군주와 공화국만이 성공적이었으며, 용병은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해만 끼칠 뿐이라고 언급한다.
   (용병제가 실패한 예: 카르타고)
- 원군은 당신이 외부의 강력한 통치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당신을 돕고 방어하려고 파견된 군대이다. 이 또한 용병처럼 무익한 군대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패배하면 당신은 몰락할 것이고, 그들이 승리하면 당신은 그들의 처분에 맡겨지기 때문이다.
- 혼성군은 순수한 원군이나 용병보다 훨씬 낫기는 하지만, 순수한 자국 군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 군주는 군사(軍事)에 관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 전쟁은 군주의 직업이다. 군주는 전쟁, 전술 및 훈련을 제외하고는 그 밖의 다른 어떤 일이든 목표로 삼거나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며, 또 몰두해서도 안 된다. 만약 이 보다 사치스러운 일에 몰두하게 된다면 권력을 잃게 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
- 무력을 갖추지 못한 자는 경멸을 받는다.
- 전쟁을 위한 훈련으로서 사냥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동시에 지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 군주는 역사서를 읽어야 하며, 특히 위인들의 행적을 조명하기 위해서 읽어야 한다.
- 군주는 평화 시에도 꾸준히 위와 같은 활동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역경에 처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 그 결과 운명이 변하더라도 그는 운명을 견딜 만반의 태세가 되어 있다.

* 관후함과 인색함

- 관후하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그것은 후에 군주에게 해가 된다. 왜냐면, 관후하기 위해서는 인민들에게 사치스럽고 과시적으로 써야 하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인민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수탈해야 한다. 결국 그는 관후하다는 평을 받기 보다는 인색하다는 악평을 받게 된다. 즉, 사치보다는 검약이 진정한 관후함이다.

*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을 받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나은가

- 현명한 잔인함은 진정한 자비이다. (체자레 보르지아는 잔인하고 엄격한 조치를 취하였지만 로마냐 지방에 질서를 회복했고, 그 지역을 통일시키고 또한 평화롭고 충성스러운 지역으로 만들었다.)
- 사랑을 받는 것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동시에 둘 다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두려움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왜냐면, 인간은 변덕스러우며, 위선자로 당신이 은혜를 베푸는 동안은 당신에게 온갖 충성을 다하지만, 당신이 정작 궁지에 몰리게 되면, 그들은 등을 돌린다. 또,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받는 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덜 주저한다. 왜냐면 사랑이란 일종의 의무감에 의해서 유지되는데 인간은 지나치게 이해 타산적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익을 취할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팽개쳐버린다. 그러나 두려움은 처벌에 대한 공포로써 유지되며 항상 효과적이다.
- 현명한 군주는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되, 비록 사랑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미움을 받는 일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민들의 재산과 부녀자에게 손을 대는 일을 삼가면 항상 성취할 수 있다.

*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 군주는 동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싸워야 한다.  싸움에는 두 가지 방도가 있다. 그 하나는 법률에 의거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힘에 의한 것이다. 첫째 방도는 인간에게 합당한 것이고, 둘째 방도는 짐승에게 합당한 것이다. 그러나 전자로는 종종 불충분하기 때문에, 후자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군주는 짐승처럼 행동하는 법을 알기 위해서는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물리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질을 위장하고 다녀야 한다.

* 경멸과 미움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

- 군주가 경멸받는 것은 그가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소심하며, 우유부단한 인물로 생각되는 경우이다. 즉, 군주는 이에 반하게 당당함, 용맹심, 진지함, 강건함을 과시하며, 신민들의 사사로운 분쟁에 대해서 그가 내린 결정은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는 이러한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그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그를 속이려고 술책을 꾸밀 엄두도 못 내개 해야 한다.
- 군주는 음모에 휘말릴 수 있다. 이에 대한 가장 안전한 방책은 인민의 호감을 받는 것이다.
- 군주는 호의는 자신이 베풀고 처벌은 신하가 내리도록 한다.

* 요새를 구축하는 등 군주들이 흔히 하는 많은 일들은 과연 유용한가, 무용한가?

- 군주에게 최선의 요새는 그의 신민들이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군주가 외세보다 자신의 신민을 더 두려워한다면, 그는 요새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신민보다 외세를 더 두려워한다면 요새를 구축해서는 안 된다.

*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  위대한 업적만이 군주에게는 높은 명성을 가져다준다.
         ( 스페인의 왕인 아르곤가의 페르디난드)
- 중립은 적을 만든다.
- 적극적인 동맹은 친선을 획득한다. 단, 강한 군주와의 동맹은 맺지 말아야 한다.
- 군주는 또한 자신의 재능이 있는 자를 아끼고 어떤 기예 분야에서건 뛰어난 자를 우대한다는 것을 과시해야 한다.

*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 진실을 듣더라도 당신이 결코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당신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 대한 존경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현명한 군주는 사려가 깊은 사람을 선발하여 그들에게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그것도 당신이 요청할 때만 하는 것이지 아무 때나 허용해서는 안 된다.

*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많은 힘을 행사하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운명에 대처해야 하는가?

- 운명은 우리의 반의 주재자일 뿐이며 대략 나머지 반은 우리의 통제에 맡긴다.
- 자신의 행동을 시대에 잘 적응시키는 사람들은 행운을 누린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인간은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타고난 기질이 너무 강력해서 그러한 변화를 용납하지 않거나 아니면 일정한 방법으로 행동함으로써 항상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우리의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의 해방을 위한 권고?

- 마키아벨리는 이를 위해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간절히 남긴다.
이탈리아가 그토록 오랜 시일 동안 고대해 온 구세주(=로렌초 데 메디치)를 만나기 위해서 이 기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이들 이방인들의 범람으로 고난을 겪던 이탈리아의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경모의 정을 가지고 구세주를 맞이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복수의 갈망, 확고한 신심, 경건함 및 기쁨의 눈물로 맞이할 것인가! 그때 어떤 닫힌 문이 그의 앞을 가로 막겠습니까? 어떤 백성들이 그에게 복종을 거부하겠습니까? 어떤 시기심이 그를 거절하겠습니까? 모든 사람에게 야만족의 폭정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제 영광스러운 당신의 가문이 모든 정당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따르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이 사명을 떠맡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전하의 깃발 하에서 우리의 조국은 숭고해질 것이며, 전하의 지도하에 페트라르카의 시구가 현실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맹은 광포한 공격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 것이다.
전쟁은 짧을 것이니.
이탈리아 인의 가슴에 옛날의 용기는
아직 살아 있거늘.


발표정리:홍제선 sun800414@naver.com
 
출처: SPR 경영연구소

:
Posted by 해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