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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30. 00:40

광장(최인훈) 요약 및 서평 독후감2010. 4. 30. 00:40


1. 작가소개

  작가 : 최 인 훈(催仁勳)
  1936년 4월 13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목재 상인의 4남 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8·15광복 후 아버지가 부르주아지로 분류되면서 가족과 함께 원산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이어 원산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6·25전쟁이 일어나자 1950년 12월 가족과 함께 월남, 1개월간의 부산 피난민수용소 생활을 거쳐 목포에 정착해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중퇴하였다.

대학교 재학 중 고향 회령을 배경으로 한 작품 《두만강》의 초고를 쓴 이후, 1959년 《자유문학》에 단편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투고해 안수길(安壽吉)의 추천으로 등단하는 한편, 이듬해 《9월의 다알리아》 《우상의 집》 《가면고》를 거쳐 《새벽》 11월호에 중편 《광장》을 발표하였다. 그 뒤 1993년 장편 《화두》를 발표할 때까지 《구운몽》 《열하일기》 《회색인》 《크리스마스 캐럴》 《정오》 《총독의 소리》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서유기》 《태풍》 《꿈의 거울》을 비롯해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의 소설과 희곡을 발표하였다.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광장》은 작가가 25세 되던 해인 1960년 11월에 발표한 원고지 600매 정도의 중편소설로,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3회에 걸쳐 수정 가필한 끝에 분량이 800매로 늘어났으며, 내용과 형식에서도 초판본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북한의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비판한 최초의 소설이자 전후문학 시대를 마감하고 1960년대 문학의 지평을 연 첫 번째 작품으로 평가되며, 문학적 성취면 에서도 뛰어난 소설로 꼽힌다.

그 밖의 작품으로 5·16군사정변 이후의 절망을 그린 《회색인》, 한국 사회가 새로운 식민지에 불과하다는 비판적 내용을 담은 《총독의 소리》, 박태원(朴泰遠)의 소설 제목을 그대로 차용해 1960년대 후반기의 양심적인 예술가상을 제시한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한 《하늘의 다리》, 한국의 신화 세계를 통해 민족의 본성을 탐구한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냉전 이데올로기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며 존재의 실존적 의미를 탐구한 자전적 소설 《화두》 등이 있다.

출처 : Naver 백과사전 ‘최인훈’


2. 시대배경

  작가가 태어나던 1936년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 지배 하에 있었던 시기였고, 특히 1940년~1945년 사이에는 일본의 전쟁물자 조달로 인해 우리나라에 대한 수탈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는 이념의 대립과 극심한 경제적 수탈로 인한 사회 혼란으로 치닫게 되었고, 결국 이념의 대립은 민족분단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한국전쟁을 발발시키게 된다.

1950년 6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약 3년의 전쟁 동안 남북한에서는 약 150만 명의 사망자와 36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비 전투요원의 인적 손실이 전쟁역사상 유례없을 만큼 컸다는 점에 한국전쟁의 비참성이 있다.

전쟁 후 북한에서는 김일성 독재정권이 남한에서는 이승만 독재정권이 성립되었다. 김일성 정권은 김일성이 죽을 때(1994년)까지 계속 이어지게 되었지만, 남한의 이승만 독재정권은 1960년 3 15 부정선거를 계기로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경제적 빈곤에 대한 민중의 요구로 4 19 혁명을 유발시켜 무너지게 되었다. 4 19 혁명이후 탄생한 민주당 정권(대통령: 윤보선, 국무총리: 장면)아래에서는 연일 가두시위가 계속되었는데, 이는 민주당정부가 자유당 치하에서 각종 부정비리에 대해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유에 대한 국민의 열기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에 민주당 정권은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보장하지 않을 수 없었고, 국민 여론에 부응하여, 부정선거에 적극 가담한 경관 4500명을 해임하였다.

결국 《광장(廣場)》이 나오던 1960년 10월은 그동안 참아왔던 국민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표출되고 일시적이나마 그것이 성취되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3. 줄거리

  석방 포로 이명준(李明俊)은 중립국으로 가는 인도 배 타고르호를 타고 있다. 타고르호에서 명준은 선장과 중립국을 선택한 포로들 간의 통역을 맡고 있다.
명준이 배의 갑판에서 쉬고 있는 동안 명준은 배를 타면서부터 느끼던 ‘얼굴이 없는 눈(眼)’이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음을 깨닫는다.(이것의 정체는 명준이 자살하기 전에 깨닫게 된다) 명준이 이에 대해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선장이 명준에게 말을 걸어오고 선장과의 대화 중에서 배를 따라 오는 ‘갈매기’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선장의 말로는 멀리 떠나는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는 ‘죽은 뱃사람의 넋’ 혹은 ‘뱃사람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이라고 한다. 이어서 선장은 스무 해 전 자신이 사랑하던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명준은 마스트에 앉아 있는 갈매기를 보고 흰 댕기를 연상한다.

  철학과 3학년 이명준은 몇 해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독립군이셨던 아버지(이형도)는 생사를 모르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친구(변성제)분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 명준은 아버지 친구인 변성제가 은행장이기 때문에 생활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즐겨 보며 변씨의 자식들인 동갑내기 ‘태식’과 ‘영미’와 함께 반쯤은 부르주아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미와 태식의 삶과는 다르게 명준의 삶에 대한 생각은 때의 한점 한점을 핏방울처럼 진하게 살기를 원하는 삶이다.
또한, 명준은 “인간은 자신의 밀실을 가지고 있고, 그 밀실은 사회라는 ‘광장’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이 그 자신의 밀실에서만 살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자본주의의 광장은 필요한 약탈과 사기만 끝나면 텅 빈곳이 되어버려 ‘광장이 죽은 곳’ 바로 그곳이 남한이라고 생각한다. 명준은 폭군들 때문에 텅 빈 광장에 사람을 모으는 나팔수와 같은 역할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신의 밀실에서 힘을 가꾼 후 충분히 준비가 되면 그 폭도들과 함께 치고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철부지 책벌레이다.

그러던 중 까맣게 잊고 지내던 존재인 아버지(이형도)가 남로당에서 활동을 하다 월북하여 대남방송을 통해 남한 사회에 알려지게 되고, 이 때문에 명준은 경찰서로 끌려가 고문과 모욕을 받는다. 명준은 처음에는 독립군으로 후에는 남로당으로 활동을 하는 아버지 때문에 경찰서 취조실에서 받는 의심의 눈초리와 그들에 의해 행사되는 무력에 의해 무너지는 자신의 말투와 행동 그리고 신념 때문에 많은 갈등을 겪은 후 예전 영미에 의해 소개 받았던, ‘윤애’라는 여대생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마음의 휴식을 찾고자 한다.

윤애에게 각별한 감정을 느끼던 명준은 윤애와 잠자리를 원하지만, 윤애는 항상 어느 정도의 선 이상은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무턱대고 윤애의 몸을 원했던 자신을 원망하고 또 자신만 자신의 밀실에 있다는 외로움에 지쳐있었던 명준은 그때 마침 자주 가던 목로술집에서 이북 가는 배가 있다는 소릴 접하게 되고, 그는 때 묻지 않은 새로운 광장으로 가는 것을 상상하며 북쪽으로 가는 밀수선을 타게 된다.

하지만, 명준이 북녘에서 만난 것은 잿빛 공화국이었다. 이곳의 코뮤니스트들은 들뜨거나 격하기를 바라지 않았고, 그곳 사람들의 얼굴에는 아무 울림도 없는 혁명의 열기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존재하였다. 명준이 북쪽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시작한 ‘노동신문’에서의 일도 ‘당(黨)’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생각과 말은 모두 금기시된 채 눈앞에 일어나는 일은 오직 ‘볼셰비키 당사(黨史)’에서 본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해결책 역시 그 속에서 찾아내는 것, 목사가 성경책을 펴들며 “그러면 하나님 말씀 들읍시다. 사도행전…”이라고 말하는 식의 개인적인 것은 모두 금기시되고, 오직 ‘당’만이 존재하고 ‘당’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만이 있는 그러한 사회였다.

북에 와서 느낀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 아버지는 북쪽의 젊은 여자와 재혼하여 남한의 평범한 월급쟁이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명준은 반일 투사이며, 이름 있는 코뮤니스트였던 아버지의 터전이 이와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사회주의에 대한 무력감으로 젖어 있던 명준은 야외극장 짓는 일에 자원해 나가다 사고를 당하게 되고 병원에 있던 중 국립극장의 발레리나인 ‘은혜(恩惠)’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명준과 은혜는 서로 사랑하게 되고, 북쪽의 사회주의에 대한 무력감을 연인인 은혜에게서 위로 받던 명준은 어느날 은혜가 모스크바로 순회공연을 떠난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명준은 그녀가 모스크바로 떠나게 되면 그녀를 영원히 잃어 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그녀에게 모스크바로 가지 말아줄 것을 부탁하고 그녀도 순순히 그에 응한다. 하지만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은혜는 아무 말도 없이 명준을 떠나 모스크바로 떠나버린다. 그녀가 모스크바로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아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는데 명준은 자신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상실감에 군에 지원하여 군인으로서 다시 서울로 들어온다.

1950년 8월 자신이 경찰에게 조사를 받고 모욕을 당하던 S서의 취조실에 예전의 친구이자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태식이 잡혀 들어와 있다. 태식은 명준의 옛 애인인 윤애와 결혼을 한 상태였고, 공산군 시설을 염탐한 혐의로 잡혀 왔다. 명준은 태식에게 아무것도 없는 자신 - 은혜가 모스크바로 떠나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꿈은 없기 때문에 - 이 전쟁에서 잡을 수 있는 것은 전리품뿐이고, 그 전리품은 바로 남한의 부르주아를 처벌하여 범죄인이 됨과 동시에 인민의 영웅이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하면서 그를 짓밟고, 태식을 면회하러 왔던 윤애(자신이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여자)를 겁탈하려고 하다가 문득 그녀와 함께 했던 인천의 바닷가 풍경이 떠오르며 그녀를 놓아준다. 윤애를 놓아준 명준은 “너는 악마도 될 수 없다?”라고 외치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태식과 윤애를 놓아주고 붙들려오는 사람들을 고문하는 데도 지쳐버린 명준은 낙동강 싸움터로 가라는 당의 명령을 받고 낙동강 싸움터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모스크바로 갔던 은혜를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 간호병으로 자원을 했다는 은혜를 만난 명준은 그녀를 용서하고 전쟁 중에도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동굴(명준이 살아있음을 다짐하는 마지막 광장)’에서 그녀를 만나며 위안과 행복을 느낀다. 마지막 총공격이 있기 전 동굴에서 은혜를 만나던 명준에게 그녀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지만 뒤에 명준은 그녀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다.
휴전협정이 맺어지고 포로 송환이 시작되면서, 명준에게 남한과 북한 중에 어느 한 곳을 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는 북에 돌아갈 생각은 아예 없었다. 아버지의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만으로 북을 택하기에는 너무 약했고, 은혜가 없는 북한은 아무것도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명준은 어떤 사람이 어떤 사회에 들어 있다는 것은 그 사회 속의 어떤 사람과 맺어져 있다는 것이고, 맺어질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회는 곧 명준이 그 사회 속에 들어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명준의 눈에는, 남한이란 실존하지 않는 사람들의 광장 아닌 광장인 사회 이므로 남한 역시 명준이 택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남과 북에서 온 설득자들에게 중립국을 외치며 시원한 기쁨을 느낀다.

  중립국으로 향하는 타고르호에서 명준은 같은 처지의 포로들과 의견 충돌을 일으키고 예전 북에서 ‘자아비판’할 때의 감정을 또 한번 느끼게 된다. 결국 명준은 자신이 자신만의 광장에 홀로 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홀로 갑판에서 상념에 잠겨 있던 명준은 그동안 자신을 지켜보는 ‘얼굴 없는 눈’이 바로 빠르게 지나가는 갈매기였음을 알고, 예전에 선장이 해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심한 현기증을 느낀다. 명준은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갈매기를 선장의 총으로 겨냥을 하지만 그때 갈매기와 그것의 반쯤한 작은 새를 발견하고, 그가 사랑했던 은혜가 임신 했다고 하던 말을 떠올린다. 결국 명준은 스크루의 물거품처럼 술술 풀려나가는 말간 바닷물과 같이 바다에 몸을 던진다.


4. 좋은 구절, 좋은 글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이면서, 숨을 쉰다.』
- 중립국으로 가는 타고르호에서 보는 바다

『눈을 감는 버릇을 가지라, 신에 가까워지리라.』
- 명준이 홀로 긴 의자에 기대어 잠시 생각하면서...

『“이군, 친구들이 소탈한 체하고 털어놓는 연애 얘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게. 정말 소중한 얘기는 그렇게 아무한테나 쏟아놓지 않는 법이야. 설사 하더라도 에누리를 두는 법이지.”』
- 명준과 정선생의 대화 中

『개인의 밀실과 광장이 맞뚫렸던 시절에, 사람은 속은 편했다. 광장만이 있고 밀실이 없었던 중들과 임금들의 시절에,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 밀실과 광장이 갈라지던 날부터, 괴로움이 비롯했다. 그 속에 목숨을 묻고 싶은 광장을 끝내 찾지 못할 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명준이 형사들을 피해 윤애에게 갔을 때, 홀로 길을 거닐며 하는 생각 中

『어떤 사람에게 죄지었다는 느낌. 어찌 보면 그것은 커다란 오만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미안한 생각은, 이긴 사람의 느낌이다. 과연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얼마만큼이나 해칠 수 있을까. 남의 앞길을 끝판으로 망쳐놓았다는 생각이 죄악감이라면, 그는 하느님의 자리를 도둑질하는 것이 된다. 사람은 사람의 팔자를 망치지 못한다. 다만 자기의 앞길을 망칠 뿐이다.』
- 명준이 윤애와 만나고 헤어지면서 으레 것 느끼던 감정

『“마르크스 이론이란, 정확하게는, 그가 자기 시대를 분석한 그의 저술 속에서 쓴, 방법론을 가리켜야 합니다. 이론 속에 엉켜 있는 방법과 정책이 분리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어떤 이론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정책에 대해서는 방법론의 창시자조차도 반드시는 정확하달 수 없습니다.”』
- 월북한 명준과 아버지와의 대화 中

『준다고 바다를 마실 수는 없는 일. 사람이 마시기는 한 사발의 물. 준다는 것도 허황하고 가지거니 함도 철없는 일. 바다와 한 잔의 물. 그 사이에 놓인 골짜기와 눈물과 땀과 피. 그것을 셈할 줄 모르는 데 잘못이 있었다. 세상에서 뒤진 가난한 땅에 자란 지식 노동자의 슬픈 환장. 과학을 믿은 게 아니라 마술을 믿었던 게지. 바다를 한 잔의 영생수로 바꿔준다는 마술사의 말을. 그들은 뻔히 알면서 권력이라는 약을 팔려고 말로 속인 꾀임을. 어리석게 신비한 술잔을 찾아 나섰다가, 낌새를 차리고 항구를 돌아보자, 그들은 항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참을 알고 돌아온 바다의 난파자들을 그들은 감옥에 가둘 것이다.』
- 남북한의 설득자들에게 ‘중립국’을 말하며 나오는 명준


자료정리:홍상호 ohon35@hanmail.net
 출처: SPR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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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