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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소개

미국의 기업들이 해왔던 모든 새로운 것들은 톰 피터스 덕분이다.- <뉴요커>
톰 피터스는 포스트모던 기업의 아버지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 살고 있다.- <포춘>

이처럼 미국 언론은 주저 없이 톰 피터스를 현대적인 기업 경영의 진정한 창시자라 부른다. 그것은 톰 피터스가 최초로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망치를 들었던 포스트모던 철학을 기업 문화에 자율, 열정, 창조성과 같이 기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가치가 환기되었고 이전에는 무시되었던 개성, 상상력은 물론 광기마저 새롭게 주목받은 시대가 되었다. 톰 피터스의 기본적인 모토인 ‘반 관료, 비도덕, 비이성, 비합리’ 자체가 기업들에게는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겠는가?

경영 전도사로서 톰 피터스가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때론 괴짜라고 할 만큼의 창의력과 혁신, 자율성, 열정이다. 이것은 톰 피터스가 자신의 이론을 펼치면서 사용한 용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예컨대 ‘창의적 절도’(조직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행위), ‘미친 조직’(이익, 성장, 경제적 성공의 기폭제로 창의력과 열정을 적극 장려하는 조직), ‘스컹크’(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 가운데 혁신을 도모하는 인습 타파주의자, 규칙 파괴자)와 같은 개념이 그렇다.

톰 피터스의 이론은 가끔 너무 괴짜 같아서 이론적으로 정교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앞서 인용한 미국 언론들의 논평처럼 이성 중심의 합리성을 타파하고 자율성과 열정을 강조하여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예스24-

톰 피터스는 1982년부터 2년 넘게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고수한 『초우량 기업의 조건』(밥 워터맨과 공저)과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2000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 의해 ‘20세기의 3대 경영서’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02년 블줌즈버리 여론조사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영서’로 평가받았다.

피터스는 저술 활동 외에도 연간 80회의 강연을 수행하며, 톰 피터스 컴퍼니의 회장으로 있다. 그는 2개의 엔지니어링 학위와 2개의 경영학 학위, 그리고 다양한 명예 학위를 취득했으며, 해군에서 4년간 복역하며 베트남 전에 참전하였다. 백악관에서 마약문제를 담당했고 매킨지에서 7년간 파트너로 활동했다.

<저서>
『초우량을 향한 열정 A Passion for Excellence』(1985년, 낸시 오스틴과 공저,『초우량 기업의 조건』의 후속작)
『톰 피터스의 경영혁명Thriving on Chaos』(1987년)
『해방경영Libation Management』(1992년, 여론조사에서 ‘90년대 최고의 경영서’로 선정)
『톰 피터스 경영파괴The Tom Peters Seminar』(1993년)
『톰 피터스 경영창조The Pursuit of Wow!』(1994년)
『톰 피터스 자기혁신 I디어The Circle of Innovation』(1997년)
『Wow 프로젝트1 내 이름은 브랜드다The Brand You50』(1999년)
『Wow 프로젝트2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The Project50』(1999년)
『Wow 프로젝트3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The Professional Service Firm50』(1999년)


2. 작품의 시대배경

이 책은 2004년도에 쓰여 졌다. 바로 현재 미국의 아니 우리의 경제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저술할 당시 톰 피터스은 60세였다. 그가 6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책을 쓴 이유는 ‘왕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라고 표현하였다. 잘못된 경영관행에서 벗어나라고 25-30년 동안이나 쓴 소리를 내뱉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던 탓에 아주 짜증이 났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모든 혁신은 짜증난 사람들을 통해서 이뤄진다.' 라고 말했다.
프랭크 테프레와 르네티슨은 저서 『제로 스페이스』에서 설득력 있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우리가 창출한 조직은 폭군이 되었다. 족쇄를 채워 우리를 통제하고, 사업을 돕기는커녕 장애물을 만들어 방해해왔다. 우리가 조직도에 깔끔하게 그려놓은 선들은 아무도 기어오르거나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심지어 그 너머를 볼 수 없는 벽으로 변했다.’

벽,장애물,폭군.

우리가 왕권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또한 이 시대에는 즉 현대에는 아주 복잡하고 커다란 사건! 나쁜 일들의 연속이다.

「대량살상무기를 비롯한 국제 테러의 잠재 위협 속에서 우리는 불안에 떨고 있다. 국제화는 축복인 동시에 혼란으로 다가왔다. 결국에는 유익하겠지만 당장은 극도의 혼란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기술변화는 우리를 혼란의 수렁에 빠뜨린다. 전략이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불법행위로 인해 CEO들이 우후죽순처럼 쓰러지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특히 나쁜 예로 하나 들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엔론의 이사회를 믿고 401K를 통해 엔론의 주식매입에 열을 올렸다가 무일푼거지가 되었다.」-머리말 중에서- 

이러한 현대의 참혹한 시대상황과 조직의 벽! 이에 대한 해결책을 톰 피터스가 제시하고자 한다.


3. 내용 요약

내용은 총 8부 25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충고하듯 글을 쓰고 많은 사례를 통해 설명이 이루어져있다. 각 장의 제목이 직설적으로 표현이 되어있어 제목만 보아도 책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먼저 제1부 ‘새로운 배경’에서는 ‘지금은 무협천지다’라는 타이틀로 세상은 뒤죽박죽이고 파괴가 현실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뒤죽박죽인 혼란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질서를 옹호하는 자를 조심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실패를 추구하라! 실패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가 망하지만 그 와중에 중요한 것을 배운다는 뜻이기 때문이기에 성공의 비결을 실패라고 하였다.
2장 파괴에서는 조직해체를 이야기하며 거대기업인수를 어리석다고 하였다. 그리고 20가지 자기파괴방법을 제시하여 ‘영원’은 케케묵은 단어임을 강조하며 자신스스로가 파괴되어지자고 충고 하였다.

‘새로운 가치’의 제3부에서는 PSF를 가장 강조하였다. PSF는 오로지 창조적인 지적자본을 축적하고 활용함으로써 가치를 더하는 조직을 말한다. 즉 전문 서비스회사라고 하여 지금은 PSF의 시대라고 강하게 어필하였다. 또한 PSF의 등장으로써 화이트칼라의 일은 모두 PSF에게 맡겨질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하였다.

‘새로운 브랜드’의 제4부에서는 ‘미의 시대가 찾아왔다. 디자인이 지배한다.’를 타이틀로 디자인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기업의 사례와 그렇지 않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장에서 가장 인상 깊은 단어는 ‘경험’이다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하라고 하여 경험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제품의 디자인하나도 경험이 될 수 있고 서비스, 멋진 자동차 한 대, 케이크 또한 경험이라고 말하며 경험은 신 경제의 핵심인 중요한 개념임을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고도로 디자인 중심적인 기업의 17가지 습관을 제시하였다.

제5부의 새로운 시장은 이 책에서 가장 관심 있고 흥미 있게 읽은 부분이다. 바로 여성의 포효와 베이비붐세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두 부류를 톰 피터스는 엄청난 시장의 기회라고 제시하고 또 지금까지 이 기회를 무시해 왔다고 하였다. 여성의 포효에서는 여성의 구매력과 여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톰 피터스가 여성에 대해 6년간이나 연구를 해왔던 터라 강한 힘을 실어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ㆍ여성은 소비재 뿐 아니라 산업재 까지 거의 모든 종목의 구매에서 유일하거나 주도적인 의사 결정자다.
ㆍ남성과 여성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며 구매 이유도 다르다...남성은 단순거래가 성사되기를 바라지만 여성은 관계에 관심이 있다.
ㆍ여성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동참한다.
ㆍ여성은 틈새가 아니다. 여성시장 공략은 장기전이다. 」

  -제5부 여성의 포효 중에서 -

베이비붐시대역시 막대한 시장임을 이 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18~44세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닌 55세 이상의 시장에 마케팅을 쏟아야 할 때라고 하였다.

‘새로운 일’의 제6부에서는 ‘와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이다. 와우 프로젝트는 ‘숨이 멎을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책의 표지에 있는 빨간 느낌표가 이 와우를 상징하는 로고이다. 톰 피터스는 이 느낌표를 보고 와우의 정신을 얻기를 원한다고 한다. 앞의 작가소개의 저서에서 보면 와우 프로젝트에 대한 책만 3권이나 쓴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톰 피터스는 와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하였다.

마지막 ‘새로운 방향’의 제8부에서는 고부가가치의 원천은 괴팍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괴짜와 어울리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평범해선 고부가가치를 이룰 수 없다는 말로 괴팍해져라! 괴짜가 되라! 변화하라!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초우량기업의 조건과 리더십의 50가지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인재가 지닌 눈에 보이지 않는 특성이다. 진정한 재능의 소유자는 다음과 같다.

1. 열정이 드러난다.
2. 남의 마음을 움직인다.
3. 압박감을 좋아한다.
4. 행동력을 발휘한다.
5. 일을 마무리할 줄 안다.
6. 와우 점수가 높다.
7. 호기심이 많다.
8. 괴팍하다.
9. 유머가 넘친다.
10. 머리가 좋다.
11. 인재를 영입하고 개발할 줄 안다.   

톰 피터스는 인재의 특성으로 우선 ‘열정’을 강조했다. 평소에 적극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열정적인 사람이 인재이다. 열정을 가진 인재는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성도 갖는다. 인재는 또 ‘압박감’을 즐기거나 압박감에 단련되어 있다. 스포츠에서 선수로서 훌륭한 성적을 냈던 사람이 감독 역할도 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경기 종료 2분전의 긴장, 혼란 , 흥분에 단련되어있다. 그래서 중요한 시점, 위기가 오면 자신의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력’도 중요하다.

하니웰의 래리 보시디 전 사장은 자신이 면접을 해보니 두 부류의 후보가 있더라고 경험을 이야기 한다. 첫 번째는 비전과 철학에 대해 말하는 사람, 두 번째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해냈고 이겨냈으며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는지에 대해 말하는 사람. 보시디는 당연히 두 번째 사람, 즉 행동가를 뽑으라고 조언했다.


자료정리: 곽미희 mihee1984@hanmail.net
 
출처: SPR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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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토머리